가해자는 9x년생 남자.
출근길에 잠시 차에 내려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다시 차에 타려던 순간에
크루즈모드로 운전하다가 야광조끼를 입은 아버지를 보지못하고 친 뒤. 그대로 밟고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아버지께서는 다발성 골절(갈비뼈, 골반<-밟고지나가서 양옆으로 거의 대칭되게 골절, 우측 허벅지 등)돌아가셨고,
한순간에 가장을 잃어린채 고통이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아버지의 보험금 정리, 사망신고, 그리고 유족연금신청을 하고, 변호사를 고용하여
가해자와의 교통사고 처리를 했었어요,
경찰은 가해자와의 연결고리가 있었는지 반성한다고 불구속에
받지도못한 보상에 가해자가 보상하였다는 문구의 수사결과 통지서
반성을 한다는 글과 달리 단 한번도 연락이 없던 가해자측.
검찰에 사건이 송치되어 위 사항에 이의를 제기하였고,
조정합의의사를 묻는것에 저는 하겠다고 하였지만 가해자는 조정합의 거부를 하더라구요.
이때 얼마나 막막했는지...
다행히, 저희 변호사사무실측에서 상대방변호사 만나 합의를 해서
형사합의, 그리고 보험사를 만나 민사합의.
제가 신청한 아버지 유족연금(출퇴근재해)도 승인 되어 어머니께서 매달 받게 했고...
그렇게 끝나는줄 알았는데 최악의 빌런은 아버지 회사였네요,
아버지 회사 동료분이 하루는 연락와 아버지 일러 만나서 얘기할게 있다고 하여
어머니와 함께 까페에서 만났습니다.
뭐 유족연금을 받게 인터뷰를 잘해주었다느니 하면서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용건을 말하라고 하니,
아버지꼐서 돌아가시고 그자리에 t.o를 넣어야 하는데 관공소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서류를 넣어야 그자리가 빌수 있다며 서류를 달라고하더라구요.
사망진단서, 사실원.
관공소에 제출한다기에 드렸어요...바보같이.
근데 그게 보험금 수령을 위한거더라구요.
기만당했죠, 아버지 보험관련 자료 보내달라고했는데
경리과장이 연락을 안받는다고 보내라고 하겠댔느넫 오지 않아서
제가 직접 보험사로 연락하여 받았는데 바로 며칠뒤에 수령했다는거 보고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그 회사 사장은 아버지 보험금만큼 어디에 기부한다고 뉴스에 나오고...
어제 민사소송관련해 인지세를 납부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보험금 말고도, 회사가 받았던 보험금이 몇개 더 있나봅니다.
사건번호 검색하니 금액이 더 있더라구요...
노조협약상으로는 이러한 보험금이 나오면 전액 피해유족으로 나온다고 하던데...민주에서 한국으로
넘어와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민주였음 더 나았을텐데...회사에 동료(아버지서류받은인간)때매 넘어간것 같은데...
그리고 한국은...아버지께서 본인 노조에 든적이 없다고 했답니다...
그럼 매달 조합비 명목으로 빠지는 돈은 어디로 나가는걸까요...
죄다 거짓말쟁이인가봐요...
무튼 어제 소송이 접수되어서 빨리 처리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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