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부터 뭐라 써야 할까?
글재주가 없어서 가볍게 글을 올려봅니다.
한달전쯤 중학생 아들이 수학여행을 간다는 통지문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참여를 못하는 아이들이 여럿보이길래
제가 뭣도 아닌데 궁굼해지고 설마 금액때문에 못가는건 아니겠지 하는마음에
다음날 학교 행정실에 문의드려서 금액적인 문제라면
조용히 신원 밝히지않고 지원을 해주고 싶다고
의사전달을 해놓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수학여행 출발 1주전까지 다른연락이 없어서
다행이다 ~~했습니다.
수학여행 출발 1주일 남기고 학교에서 연락이 와서
아직 입금이 안되는 친구들이 있는데
독려를 해도 1주일 남기는 시점이라서 연락을드렸다
그 학생들이 기초생활 대상자다보니 상황이 그렇다~ 통화를
마치고 바로 학생이름으로 입금을 마무리 하고나서
뿌듯하면서도 씁쓸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은 잘사는것만 보여지고 자기자식만
너무 귀하게여기는 이런사회
정치적으로는 제가 의견을 표하기는 그렇지만
세금이 정말 잘쓰여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런글을 쓰는것은 정치하는 사람이든 교육청 관계자들이던
돈문제로 밥을 굶는다던지 수학여행이란 인생 최대추억 같은 이벤트를 포기하는
일은 없으면 해서 입니다.
모든분들 일부러라도 행복하세요^^
큰 일 하셧네요 아이들 좋은추억 많이 만들고 오길a
덕분에 그 학생은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겠네요.
추천드립니다.
아버지는 마흔에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어머니 홀로 식당 종업원을 하시며 딸셋, 아버지까지 케어하셨죠
딱 한번 담당 선생님이 저의 사정을 아시고 나라에서 몇명 추천하는 비용 지원을 하게 해주셔서
부담없이 수학여행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등학생때는 돈이 없어서 석식 비를 못내 혼자서 먼산만 바라보며 저녁시간을 보낼때
친구들이 제 주위로 모여 밥을 몰래 같이 먹게 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세상 잘먹고 잘사는 모습들만 보일때면 한편으로 나만 힘든가..싶을때가 종종 있습니다.
30을 바라보며 어린시절 세금이 어떻게 쓰이냐에 따라 나라를 이끌 젊은 청년들의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큰딸이 초 중 고 다 수학여행 못 갔음...
아예 학교에서 추진 조차 안함...
존경합니다.
멋지십니다
세상의 모든 복이 님께 갈겁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나랏일 하시는분들... 교육청 관계자분들이.. 이런걸 해결해주는 사회가 되야 할텐데요...
좋은 추억 만들수 잇게 된게 참 기쁩니다
참 따뜻한 분이십니다...
멋지십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멋있네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존경합니다.
학생은 좋은추억이 될 수학여행에 참가를 하게 되서 좋고
선생님은 가슴 뿌듯할 일을 하셨으니 복받으실 겁니다
여유가 있어도 이런행동 하기 쉽지 않은데 정말 제가 감사하네요
좋은 아빠 좋은 사람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왜 눈물이 날까요...
문득 이런글 보니
저는 국민학교 6학년떼 졸업앨범비 만몇천원이였던거 같은데, 저희집이 어렵게 사는거 같아
부모님에게 말하기 실어서
그걸 집에 이야기를 안했는데,,
담임선생님이 저포함 2명 아이들 따로 불러서, 졸업앨범을 나눠 주신게 고마운기억이 ,,,;
담임선생님에게 대걸래 부러지게 두들겨 맞은 기억도 있지만 그앨범 볼떼마다 고마운생각이 생각이나네요
저도 못갔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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