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보낼거
.마른갈치 조림
.비름나물 무침
나가서
밥먹자 콧구멍만한데서 어디 궁디 붙일때 없제
아빠
엄마랑
읍내 올리브영 다녀올께
신발도 살거있고 밥 해놔 (명령을 내리네예 ㅠ)
'아빠 밥이 젤 맛있다 하네예'
귀찮고 나도 나가서 소주잔도 좀 기울고 했으면 ㅡㅡㅡㅡ
(날이 더우니 재료있는거로 아주매운 불맛 볶음쟁반우동
이나 맨들어 먹여야겠네예)
녀석
잘묵고 하는거 다 좋은데
오냐 오냐 키워서리 늘 오면 설거지도 함 안하고 감니다
(시집가면 설마 지 서방님께 잘 하겠지요)
오늘 들은 잔소리만 해도 벌써..........
내가 뭐라 말하면
왜 4절까지 다 하려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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