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아이 하나 키우고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딸아이 정강이 자주 멍이들어서 고민차 사진올리고 조언도 구했습니다...
보배는 저보다 현명하신 형님들이 많이들 계시니...
오늘은 또 친구 문제입니다....
제아이는 여자아이지만 왈가닥이라.. 남자애 여자애 가리면서 놀지는 않습니다...선머슴스타일인듯합니다 ㅡㅡ;;;
뭐아무튼
A와B라는 아이가 있습니다...둘다 여자아이구요...
A라는 아이는 여자아인대도 불구하고 또래 남자아이보다 덩치가 커요....
A라는 아이와 제 딸아이가 쫌 친한편인가봅니다....
그런대 A라는 아이가 제 딸아이와 놀다가 B라는 아이가 오면 넌안되 오지마 이런식으로 B라는 아이를 밀어내나봅니다..
한두번 그런건 아닌거같구요...
B라는 아이는 굉장이 여자여자 하고 여린아이라 그럼 뒤로 주춤 물러나서 물끄러미 쳐다만 본답니다..
이상황을 공교롭게도?? 아님 다행스럽게도 B라는 엄마가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다행인거같습니다 몰랐으면 계속 이상태였으니깐요)
문제는 유치원 태도입니다... B의 엄마는 유치원에 상담요청을 했고 그 엄마가 제 와이프에게 전해준 내용입니다..
(질문1)
A라는 아이의 성향을 알고있었냐?
(알고있엇다 A오빠도 여기유치원출신이며 그런성향이 있어서 예의주시 하고주의를 주고있다 그아이 부모도 성향을 알고는 있다 )
(질문2)
A라는 아이 반을 바꿀수는 없냐?
(없다 그A란 아이도 지금 사회화하는 과정이다)
(질문3)
그럼 B아이 반을 바꿀순 없냐?
(없다 A라는 아이와 상담후 그아이 부모에게도 말하겟다)
입니다...
제생각은 질문1은 솔직히 A라는 아이가 작년부터 다녔는대 올해까지 안바뀌면 의미가 싶은 대답인가 합니다..
질문 2/3은 1번과 연계로 유치원 선생들이 진짜 예의주시하고 주의를 주고 그아이 부모가 자기자식성향을 아는대도 1년이 넘도록 그대로인대
반도 못바꿔 성향도 못바꿔 그럼 B부모입장에서 참던가 나가란 소리뿐이 더될까싶네요...
B아이 부모당사자가 아닌대도 이리 열받는대 직접 그장면을 목격한 부모는 얼마나 화가났을까요...
B부모는 제 와이프와 그리 친한사이도 아닌대 그리 하소연할때가 없었는지 울면서 와이프에게 전화했다는군요;;;
뭐 B아이문제는 B아이 부모가 해결할문제고 저는 고민인게...
A라는 아이때문에 제 아이가 보고 배울까 고민입니다...
요즘 근래에도 가끔 유치원서 뭐하고 놀았어 하면 제 아이가 말하길 A랑 놀아줬어 이러더라고요..
놀아줬다고?? 놀은게 아니고? 물어 보면
어 다른 애랑 놀라고했는대 내가 A랑 놀아줫어 이러더라고요...
그때는 뭔말인가 싶었는대 오늘 사건 보고 뭔말인지 알겟네요....
에휴 어찌해야하는지....저는 또 제 아이에게 어떻게 가르켜야되는지 복잡하네요....그렇타고 A라는 아이를 퇴소시키세요 라고
말할수도 없고;;;
유치원도 이런대 나중에 학교는 어찌될런지;;;
말이 통하는 부모라면 계속 주의주겠다는 소리라도 할겁니다.
아니면 그 반 아이들 부모와 전부다 이야기를 해서 당한 학부모들이 있으면 단체로 항의해서 반을 옮겨야 합니다.
저는 10살 7살 2살 세남매 아빠입니다.
첫째가 유치원 다닐때 약간 왕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애도 왈가닥이다 보니
유치원에서 또다른 왈가닥이랑 기싸움이 있었나 보드라구요.기싸움에 밀리니 그쪽무리랑 멀어지게되고
와... 첨에 미치겠드라구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참고 기다리고 딸 상태 확인하며 지켜 봤죠
어설프게 참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처음엔 딸이 집에와서 울기도 많이 울고 가기싫다는 말도 자주하고.. 그럴때마다 안아주고 얘기 들어주고
힘 복 돋아주고 다른 친구를 욕하기 보다는 먼저 다가서게 또 얘기해주고...
좀 지나니 역시 애는 애들인게 별거 아닌듯 또 친하게 지내고 하더라구요.
부모입장에서 물론 마음 아프시고 스트레스도 쌓이고 하시겠지만 일단 아이가 집에오면 낮에 있었던일
소상히 할수 있게 재밌게 들어주시고 스트레스도 좀 풀어주시고 하세요. 울면 달래주고
그때 가장 무서웠던게 애가 입을 닫을 까봐 그게 제일 두려웠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화이팅 하세요 우리애들 생각보다 잘해나갑니다
니새끼 또라이같다 라는말을들었을때 본인이 걱정이되면정상...화부터나면 부모도 또라이...
A는 친구를 갈아 치우는 성향입니다. 따님은 물들지 않습니다. 따님이 걔와 성향이 안 맞으면 알아서 A를 멀리 하게 됩니다.
그러면 A는 다른 친구와 친하게 지내며 또 다른 주변 친구를 괴롭히고 밀어내고 할거에요. 그냥 그런 성향입니다.
또래집단에서 친구 맺고 상처 받는 과정을 겪으며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어린 친구들이지만 믿고 지켜봐 주시면 됩니다. 부모가 아이들 또래집단에 끼어들어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어요.
아이를 믿으세요~
전공자이며 아동심리 수박 겉만 좀 핥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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